추석 명절이 되면 몿럼 가족, 친적들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명절 연휴에는 차량에 탑승인원 또한 많아지므로 음주로 말미암은 무모한 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08건이 발생하였으며 14명이 사망하고, 985명이 부상했다. 추석연휴에 교통사고가 증가한ㄴ 이유 중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시기적 특성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하루 평균 85건이 발생하여 평상시 78건보다 약 9%가 증가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하루 평균 사상자 수 또한 169명으로 평소의 143명에 비해 약 18% 더 많았다. 평상시 40대 운전자에 의한 음주운전 사고가 잦았던 것과 달리 추석 연휴에는 20대 젊은 층에 의한 읨주운전 사고 발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연휴 기간 중 연휴 첫날 음주운전 발생 건수 및 사상자 수가 가장 많았다. 또 장시간의 운전 탓으로 과로 및 졸음운전 등이 발생하기 쉬운 것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안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건당 사상자 수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을 삼가햐 할 것이다. 교향으로 출발 전 철저한 차량 점검과 충분한 휴식을 통한 안전운전으로 부모님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족 최대의 명절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 최고의 추석 선물이 아닐까?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정현희